중소기업에서 개발한 사각지대 없는 사이드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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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ＮＣ▶

자동차 운전하다 보면 사각지대 때문에 깜짝깜짝 놀라는 경우 많으시죠.

우리 중소기업이 이런 사각지대를 완전히 없앤 새로운 사이드미러를 개발했습니다.

정승혜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ＶＣＲ▶

막 운대를 잡은 초보자나 수십년 된 베테랑 운전자나 차선 바꾸는 건 신경쓰이는 일입니다.

사이드미러에는 전혀 보이지 않다가 갑자기 옆 차에 차가 나타나는 것 같은 사각지대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ＩＮＴ▶ 김병섭/회사원
"차 뒤에 바로 붙어서 오는 경우에는 안 보이거든요."

◀ＩＮＴ▶ 안현섭/개인택시기사
"같이 옆으로 나란히 가면 안 보여요. 그때가 가장 위험하더라고요."

이런 보조미러나 곡면미러가 나와 있긴 하지만 실제보다 작고 또 멀리 떨어져 보이는 거리감과 이미지 왜곡현상이 있습니다.

국토해양부가 교통신기술 1호로 지정한 새로운 사이드미러입니다.

일반 사이드미러를 통해서는 고작 좌우 후방 15도 각도를 볼 수 있지만 새로 개발된 사이드미러는 운전자의 좌우 후방 65도 각도까지 보여줘 아예 사각지대가 사라졌습니다.

안경에 쓰이는 '비구면 다초점 렌즈' 원리를 채용해서 이미지가 찌그러지거나 거리가 멀어 보이지도 않습니다.

◀ＩＮＴ▶ 이철석 대표/(주) 시리스케이
"내년 1월 경부터 개당 2만 원 정도에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교통사고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자동차보험업계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ＩＮＴ▶ 홍성근 부장/삼성화재
"신기술 미러를 부착한 차량에 대해서는 에어백 장착 할인처럼 보험료 할인혜택을 줄 수 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상용화를 위해 자금지원을 주선하고 구매할 때 새로운 사이드미러의 장착을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정승혜입니다.
[뉴스데스크] 정승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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