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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닷컴, 전자상거래 축제 `2010AliFest` 개막

by 구름1 2010.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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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닷컴 그룹이 10일(현지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전세계 유명 전자상거래 기업들을 초청한 가운데 `2010AliFest`(전자상거래 기업 정상회담)를 개막했다.

항저우 인민대회당(People`s Great Hall)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알리바바닷컴 잭마 회장을 비롯해 아시아 및 북미 외신 기자 등 관계자 2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TV프로그램에서 흔히 보는 좌담형식으로 진행돼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패널로는 알리바바 닷컴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웨이와 중국 사회 아카데미 정보화 리서치 센터 지앙 퀴핑 사무총장, 파운더 매거진 니우 웬웬 회장, 알리바바닷컴 내 판매자 및 기업가가 참여,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알리바바 닷컴 CEO 데이비드 웨이는 이 자리에서 "전자상거래 시장은 2008년 180% 성장한데 이어 2009년에도 100%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며 "금융위기를 벗어나면서 인터넷 인프라는 더욱 확대돼 앞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중소기업의 인터넷을 통한 무역이 활성화 될 것"이라며 "알리바바닷컴은 인터넷 상에서 언제든지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지금보다 기업들의 참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알리바바닷컴에서는 약 40개 업종, 5200여개 상품 카테고리에서 약 780만개 공급자가 점포를 개설·판매하고 있다.

특히 알리바바닷컴은 한국 패션업체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류 열풍에 따라 중국 신세대들이 한국 패션에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 알리바바는 지난달 국내 패션정보 회사 에이다임과 앵해각서를 체결하고 한국 유망 중소 패션 브랜드들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이번 행사 기간 동안에는 한국중소기업청과 전자상거래 관련 교육 등 실질적인 내용이 담긴 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0~11일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김동선 중소기업 청장을 비롯해 아놀드 슈왈제네거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존 도나호 이베이 CEO 겸 회장, 존 헌츠먼 주중 미국대사, 류 추안지 레노보 회장 등 각 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리더들도 대거 참석, 인터넷 전자상거래에 대해 집중 논의 한다.

[항저우 =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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