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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사

[4월 기계장터] 총거래액 325억 6천613만8천원, 다아라기계장터

by 구름1 2011. 5. 3.

신제품 등재건수 폭풍 성장으로 지난달 대비 35.42% 신장

국내 기계장비 B2B(전자상거래) 사이트 1위(시장점유율 약 99%)인 산업포털 다아라(www.daara.co.kr)의 ‘기계장터’에 따르면, 2011년 4월(2011년 3월 21일~2011년 4월 20일) 총 거래금액이 325억 6천613만8천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금액은 전달(2010년 3월) 240억 3천290만원에 비해 85억 3천323만 8천원(35.42%)이 늘어난 것으로 움츠러들었던 제조업 경기가 되살아 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는 신제품 등재건수가 기존 50:50 수준에서 지금은 압도적으로 신제품이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소기업들이 공장 승인이나 허가 시 반드시 갖춰야 할 일부 환경분야의 계측 측정장비 수요가 몰리는데다 프레스와 선반 장비까지 가세하면서 제조업의 경기가 살아나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다.

프레스, 매물별 거래건수 1위 기록
4월 한 달 동안 판매 완료된 매물의 거래건수별 순위에서는 매월 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던 머시닝센터가 프레스와 굴삭기에 밀려 3위로 떨어졌다.

지난 달 5위에 그쳤던 프레스는 이달 들어 크게 증가한 105건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공구/동력전달 장비가 99건, 굴삭기 90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범용선반은 87건으로 4위, 범용밀링과 연마/연삭기, 측정장비는 나란히 66건의 거래건수를 올리며 공동 5위를 차지했다.

57건의 거래건수를 보인 식품기계에 이어 공구/부품 장비가 54건으로 각각 9위와 10위권에 진입했다.

매물별 3월 한 달간 총 거래금액은 머시닝센타가 111억 904만8천원으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고 건설기계장비인 굴삭기가 지난달 31억 500만원에서 58억 9천800만원을 기록, 2위를 지켰다.

3위는 프레스로 35억 1천930만원, 다음으로는 식품 제조기계 28억 7천790만원으로 3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5위에 오른 CNC 선반은 20억 9천400만원으로 6위인 범용선반 19억 2천180만원과 근소한 차이로 각축을 벌였으며 측정장비 17억 8천434만원, CNC밀링 16억 4천400만원으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신제품 시장 900억원 육박 전망, 제조업 ‘활기’
겨우내 주춤했던 기계거래 시장이 3월부터 호조세를 보이며 4월 역시 급반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컨설턴트 사이에서는 중고거래와 함께 신품에 대한 시장이 크게 형성돼, 사고 파는 건수가 증가하면서 기계장터를 통한 무료 직거래 규모는 지난달 약 800억에서 이달들어 900억에 육박할 것이라는 잠정 추산치도 나오고 있다.

안길순 제휴 컨설턴트는 “4월 한달동안은 머시닝센터와 같은 대형장비 위주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기존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 집중되던 장비수요가 영남권까지 확대되면서 제조공장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김경래 제휴 컨설턴트 역시 “SNS를 통한 유료회원사들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입소문 확산도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의 호평을 받은 브랜드가 지속적인 선호에 힘입어 유료광고주들의 대거 유입으로 장비금액도 동반 상승하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안영건 기자 ayk2876@kidd.co.kr


다아라기계장터 4월 총매출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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