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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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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름1 2011. 3. 29.
[3월 기계장터] 총거래액 240억, 무료 직거래 800억 추산
안전거래 신뢰도 증가 ‘기계장터’로 몰려
기사입력 2011-03-22 10:01
신품 시장규모, 중고매물 3~4배 수준

국내 기계장비 B2B(전자상거래) 사이트 1위(시장점유율 약 99%)인 산업포털 다아라(www.daara.co.kr)의 ‘기계장터’에 따르면, 2011년 3월(2011년 2월 22일~2011년 3월 21일) 총 거래금액이 240억 3천290만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금액은 전달(2010년 2월) 202억 8천988만원에 비해 37억 4천302만원(18.4%)이 늘어난 것으로 산업전반에 걸친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는 봄철이 되면서 4대강 건설과 일본의 지진 발생으로 기계 수입관련 업체들이 국내 브랜드 쪽으로 눈을 돌리면서 대형건설 중장비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기계장터’의 삽니다 게시물 건 수가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으며 ‘팝니다’의 경우 지난 연말 대비 6천 건으로 껑충 뛰어 오른 점도 이를 잘 방증하고 있다.

범용밀링, 매물별 거래건수 1위 기록
3월 한 달 동안 판매 완료된 매물의 거래건수별 순위에서는 매월 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머시닝센터가 범용밀링과 범용선반에 밀려 3위로 떨어졌다.
지난 달 3위에 그쳤던 범용밀링은 이달 들어 크게 증가한 87건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범용선반이 75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머시닝센터는 69건으로 CNC 선반과 공동 3위, 프레스는 66건으로 5위에 랭크됐다.
이달에는 디젤지게차와 굴삭기 등 건설중장비의 강세가 두드러지면서 디젤지게차는 54건, 굴삭기는 42건으로 각각 6위와 8위에 올랐고 용접기와 계측장비가 순위권에 들어왔다.
매물별 3월 한 달간 총 거래금액은 머시닝센타가 106억 6천800만원으로 지난 달 매출의 2배 가까운 신장율을 보이며 1위를 차지했고 건설기계장비인 굴삭기가 31억 500만원으로 2위에 등극했다. 3위는 CNC선반으로 28억 6천200만원, 다음으로는 연마/연삭기 21억 9천360만원으로 바짝 뒤쫓았다. 5위에 오른 CNC밀링은 10억 6천500만원으로 6위인 범용밀링 10억 5천60만원과 차이를 벌리지 못했으며 범용선반 8억 5천500만원, 기타제조/임가공 기계가 7억 7천220만원, 프레스 7억 5천240만원, 디젤지게차 7억 620만원으로 8위부터 10위까지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각축전을 벌였다.

기계장터 안전거래 장치 신뢰도 ↑, 신품 거래 ‘활발’
거침없이 고공행진을 하던 기계장터 시장이 2월 접어들면서 총 거래규모면에서 다소 하락세를 보였지만 3월 들어서면서 다시 안정세를 찾았다.
컨설턴트 사이에서는 중고거래와 함께 신품에 대한 시장이 크게 형성돼, 사고 파는 건수가 증가하면서 기계장터를 통한 무료 직거래 규모는 약 800억에 이를 것이라는 잠정적인 추산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진세진 제휴 컨설턴트는 “3월 한달동안은 신품과 관련, ‘팝니다’ 건수가 6천건 증가하면서 경기 활성화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며 “최근 개인 쇼핑몰의 피해사례가 언론의 집중포화를 받으면서 상대적으로 품목별 단가가 높은 기계 거래 안전거래에 대한 믿음성을 확보한 기계장터로의 유입이 몰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희진 제휴 컨설턴트 역시 “최근 QR코드와 SNS 서비스를 강화한 기계장터의 전략이 주효하면서 기계장터를 찾는 수요자와 공급자들이 늘었다”며 “유료 회원사들의 고액금액에 대한 결제가 지난 2월에 비해 12% 상향된 점을 비추어 볼 때 기계장터에 대한 신뢰성과 의존도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안영건 기자 ayk2876@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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