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메이션월드 2011, 코엑스 기업마케팅 강화

국내 최대 전시장인 코엑스가 기업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25일 전시업계에 따르면, 코엑스는 전시회 참가 업체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는 VIP급 멤버십카드 발급을 확대해간다는 방침이다.

코엑스는 우선 일차적으로 코엑스를 대표하는 간판전시인 자동화 산업 전시 ‘오토메이션월드(Automation World)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22일 VIP카드를 시범적으로 발급했다.
이 카드를 발급받은 전시 참가 업체들은 연중 사용가능한 코엑스 주차권, 코엑스 개최 전시회 무료입장 및 할인, 코엑스몰 가맹점(약 100여개) 5∼35% 할인, 오토메이션월드2011 개최 기간 중 VIP라운지 무료 사용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AW멤버십 카드 발급대상은 약 500여개 업체다. 코엑스는 향후 전시회별로 이같은 VIP멤버십을 확대할 경우, 혜택기업수는 만여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코엑스의 이같은 행보는 향후 국내 전시산업이 점차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1위 전시장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코엑스 관계자는 “다양한 복합시설 이용에 혜택이 부여되는 이번 VIP멤버십 발급은 국내 다른 전시장에선 실시할 수 없는 코엑스만의 강점”이라며 “이같은 활발한 마케팅 활동으로 내년도 전시장 가동률은 올해보다 약 10% 이상 증가한 80%에 육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